티스토리 뷰
확실히 체력이 아주 약한 사람은 땀을 많이 흘린다. 허약하거나 비만인 사람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체온이 빨리 상승하고, 그로 인해 땀도 더 흘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체온이 빨리 상승하고, 그로 인해 땀도 더 흘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운동을 할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무조건 허약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운동에 의한 효과 중 하나는 땀을 잘 흘리게 된다는 것이다.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흘리기 시작하는 시점을 '발한 역치'라고 하는데, 운동은 이 '발한 역치'를 낮춰준다. 그래서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땀을 더 일찍 흘리게 하여 체온이 더 이상 높이지는 것을 예방한다.
신체적으로 적응하면 땀이 묽어진다.
운동은 발한역치를 낮추어 줄 뿐만 아니라 더 묽은 땀을 흘리게 한다. 즉 신체적으로 단련된 사람의 땀을 분석해 보면 나트륨이나 염소와 같은 무기질이 더 적게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아주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할 때 땀을 통해서 다량의 수분과 함께 무기질이 손실되는데, 이로 인해서 열사병은 물론이고 근경련이나 심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신체적으로 단련된 사람이 땀을 잘 흘리고, 묽은 땀을 흘리는 일차적인 이유는 몸에 수분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만인 사람도 땀을 많이 흘리는데, 그것은 완전히 다른 이유때문이다. 비만한 사람은 반대로 몸에 수분을 훨씬 적게 보유하고 있다. 왜냐하면 근육조직은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지만, 지방조직은 20% 내외의 수분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체지방 수준이 높은 비만한 사람일수록 몸안에 물이 적다.
비만인 사람이 땀을 잘 흘리는 이유는 몸에 수분이 많아서가 아니라 체지방이 많아서 몸안에서 발생한 열을 효과적으로 발산시키지 못해 체온이 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피도 묽어진다.
운동에 의해 몸에 수분 보유량이 많아지면 유익한 변화가 나타난다. 먼저 혈액량 자체도 증가하고 혈액의 점성도가 떨어진다. 한마디로 피가 묽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혈전 생성의 위험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수분 여유력
운동을 할 때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이 일어나면 피가 부족하여 근육과 피부 혈관에 충분량의 혈액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태로 땀을 많이 흘려 몸이 탈수 상태가 된 것을 무시하고 계속 운동을 하면 체온조절 부전에 의해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그렇지만 운동에 의해 수분 보유량을 갖게 되면 땀을 통해 많은 수분을 손실하더라도 여전히 활동 근육으로 보낼 혈류와 체온조절을 위한 혈류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수분 여유력은 운동 능력과 체온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안에 수분을 많이 보유하자.
그것을 통해 땀도 묽어지고 혈액도 묽은 상태라면 건간상 큰 이점을 갖는 셈이다.
'운동에 대한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 기립성 저혈압 (0) | 2021.06.16 |
---|---|
심장병을 예방하는 운동 (0) | 2021.06.14 |
체력이 좋아지면 숨이 덜 차는 이유 (0) | 2021.06.09 |
스쿼트 정체기가 왔다면? 이렇게 운동해보자 (0) | 2021.06.04 |
중량운동 할 때 숨을 참지 말라는 이유 (0) | 202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