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에너지원이다 지방의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3대 영양소중에 하나인 지방은 현대인의 비만과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지방은 무조건 나쁘고 뺴야되는 것일까?

지방에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지방은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지방은 g당 9kcal를 내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g당 4kcal를 내는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의 에너지를 가진 셈이다.

 

지방은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원이다.

지방은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원이다.

실제로 탄수화물에 비하면 같은 공간에 8배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이미 포도당은 세포 내에 저장될 때 물을 끌어들여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포의 안정성을 고려하면서 더 많은 양을 저장하기 위해 포도당을 글로코겐의 형태로 압축하여 물을 줄이고 저장하는 것을 보면 지방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압축해서 저장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방조직의 수분함량은 약 10~13% 정도로 수분을 최대한 빼고 빽빽하게 지방을 압축 저장한 형태이다. 

 

 

지방에 대한 오해

지금까지 지방은 체내에서 여분의 에너지가 지방의 형태로 저장된다는 이유로 오해를 받아왔으며, 지방 섭취는 해로운 것 또는 되독록 피해야 할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 몸이 지방이 아닌 다른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했다면 같은 양의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몸이 몇 배 가까이 커져야 했을 것이다.

 

지방은 유산소 대사를 통해서만 에너지로 이용되기 때문에 무산소대산도 이용할 수 있는 탄수화물에 비해 한번에 많이 양의 에너지를 낼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같은 양의 에너지 물질을 만들어 내는데 연소되는 지방의 양은 탄수화물에 비해 한정적이다. 

 

반대로 말하면 지방은 한번 저장되면 빼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대비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형태로 진화해 온 우리 몸이 지방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리해 보면 지방은 단위당 에너지 발생량도 많고 저장량도 많아 단식이나 장시간 지속되는 활동에 대비하는 수단이 되었고, 열량 섭취 과잉인 현대 사회에서 건강과 미용 분야의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어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