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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코겐이란?

글리코겐은 동물성 전분이라 불리며 식물의 전분처럼 동물의 대표적인 탄수화물 저장 형태이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은 포도당을 혈액 속에 많이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글리코겐이란 형태로 근육, 간에 주로 저장한다. 동물의 혈액 속에 포도당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혈액의 점성이 증가해 혈류가 느려지고 혈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전분과 다르게 글리코겐 입자는 물과 친화성이 좋으며, 포도당처럼 세포 내로 물을 끌어들이는 삼투압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또한 효소가 쉽게 접근하여 분해할 수 있는 구조로 사냥 등 활동량의 변화가 큰 동물 근육에서의 에너지 요구량을 채우기에 적합하다. 전분보다 글리코겐이 더 실전 압축 근육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쉬울 듯하다. 결국, 물에 잘 녹고 효소 작용이 쉬우며 삼투압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 글리코겐의 특징은 왜 인체가 글리코겐 형태로 포도당을 저장하는 지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