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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뼈를 너무 움직이지 않는 현대인

하루 중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날개뼈에 붙어 있는 근육들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을 머리와 팔을 컴퓨터 앞으로 내밀고 손은 자판 위에 올려놓은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보낸다. 이렇다 보니 점점 날개뼈를 움직이는 방법을 잊어버리게 된다. 즉, 팔의 움직임에 맞추어 적시에 견갑골을 당기거나 밀거나, 올리거나 내리거나, 또는 회전시키는 근육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날개뼈를 움직이는 근육을 재교육시켜야 한다.

날개뼈를 움직이는 근육 중 일부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면 다른 특정근육들만 지나치게 자극하게 되어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초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양쪽 날개뼈를 안쪽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능형근이나, 아래로 당기는 하부승모근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목 부위와 등 위쪽에 있는 견갑거근이나 상부 승모근만 과도하게 자극하게 된다. 이들 근육이 과도하게 긴강하면 근육섬유가 뭉쳐서 통증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혈류에도 지장을 끼쳐서 두통 등을 일으킨다. 이를 예방하려면 책상 앞에서 틈틈이 기지개를 펴거나 팔을 뒤로 맞잡는 등의 동작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라면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교육시키고, 상부 승모근 긴장을 풀어주는 접근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