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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움직이지 않으면 지방 연소도 없다
우리가 능동적으로 근육을 움직일 때 수많은 근육 섬유에서 수축 작용이 일어난다.
운동을 할 때의 에너지는 근육 섬유 안에서 수축성 단백질이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 쓰인다.
하나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해 동원되어야 하는 근육섬유의 수는 수만 내지 수십만 개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주도적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 근육뿐만 아니라 그 움직임을 도와주거나, 대항하는 근육도 에너지를 쓰게 된다.
또 근육을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대뇌로부터 근육까지의 신경 전달이 지속적으로 이우어짐을 의미하는데, 이 역시 에너지 소모가 요구된다.
더구나 단순히 신경-근육계의 작용만 개입되는 것이 아니라 심장혈관계, 호흡계, 내분비계 등이 함께 관여하여 에너지 소비 수준이 높아진다.
그만큼 에너지 소모량은 막대하게 된다.
전기자극 기구로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수 있을까?
TV의 홈쇼핑을 보면 전기자극을 주어 뱃살을 빼는 광고를 볼 수 있다.
수동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게 해서 특정 부위의 지방을 뺄 수 있을까?
답은 불가능하다.
인체가 근육을 움직일 때 지방이라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이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쓰는 지방이라는 에너지원은 운동하는 부위의 지방조직에서만 꺼내 쓰지 않는다.
온몸에 분포된 지방조직에서 꺼내 쓴다.
결론적으로 인체의 어느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주어서 소모시킬 수 있는 에너지 소모량은 매우 적어서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부위의 지방만을 따로 제거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인체의 어느 부위가 되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최선의 운동은 가급적 온몸의 큰 근육을 동시에 동원하는 운동이 좋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없다.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에너지 소모가 없고, 에너지 소모가 없으면 지방의 연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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