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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에는 근육 형성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다.
- 알코올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할 수 있다. 알코올을 섭취하고 잠이 들면 수면 리듬이 방해를 받아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70%까지 감소된다는 보고가 있다.
- 알코올은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매우 강력한 단백질 동화작용을 하므로, 근육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운동은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자극하며, 특히 근력운동이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한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억제하여 운동에 따른 근단백질 합성 작용을 저해하여 근육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이를 해독하기 위해 추가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운동을 한 다음 알코올을 섭취하면, 운동 후 조직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 쓰여져야 할 에너지가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서 쓰이므로 낭비하는 결과가 된다.
얼마나 마셔야 할까?
한 연구에 의하면 맥주 10캔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섭취한 결과 테스토스테론이 23%까지 감소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체중 1KG 당 1.0G의 알코올 섭취가 운동 후 24시간 후에 나타나는 지연성 근 통증을 현저히 악화시켰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이러한 연구가 개인적인 차이까지는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점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이 얻을 이득을 조금이라도 포기하지 않으려면 운동을 한 날은 가급적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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