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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운동

운동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운동을 할 때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는 경로이다.

다른 하나는 성장판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경로이다.

성장판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스트레스는 전기적인 스트레스로 전환된다. 이때 성장판을 이루는 연골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자극하는 한편 뼈를 형성하는 뼈모세포를 자극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성장에 도움을 줄까?

 

자신의 체중이 부하되는 이동 운동이나 저항운동이 성장판에 자극을 주면서 성장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에 도움을 준다. 사실 키 성장은 특정한 운동 종목이 아니라 성장판을 물리적으로 충분히 자극할 수 있는 체중을 이동시키는 형태의 운동이라면 어떤 운동이라도 좋다. 그리고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킬 수 있을 정도의 운동 강도와 운동량이 중요한 요소이다.

키 성장은 의무적인 운동이 아니라 충분한 활동량을 달성할 수 있는 유쾌하고 즐거운 놀이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 하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사춘기 전후의 성장판은 사춘기의 성장 급등기를 지나면 폐쇄된다.

이 성장판이 폐쇄된 다음에는 성장이 거의 멈추거나 둔화되어 키가 크더라도 1년에 1~3cm 정도밖에 크지 않는다.

사람은 모두 유전적인 요인을 갖고 태어난다. 따라서 키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춘기 전후의 환경 요인을 잘 관리해야 한다. 키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은 영양, 운동, 수면 등이다.

 

수면도 중요하다.

수면도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수면에 들어가서 처음 한 시간 정도 될 때의  논렘수면 상태가 특히 중요하다. 이때는 깊은 무의식 상태의 수면으로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장기에는 늦은 시간에 잠들지 않도록 하고, 조명이나 소음으로부터 차단하여 수면 환경을 잘 조성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