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수면 부족과 비만의 관계
수면 부족과 비만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5시간 자는 사람과 8시간 자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5시간만 자는 사람에게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15%가 감소하고, 반면에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은 1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지방조직에서 주로 분비되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며, 그렌린은 위장의 하부에서 30분 간격으로 분비되어 허기증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다.
늦은 밤까지 깨어있으면서 식욕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가 계속해서 혈당을 먹어 치우는 동시에 깨어 있는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혈당 수준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응으로 단 음식, 즉 탄수화물에 대한 강력한 욕구가 일어나게 된다.
수면 부족은 결국 내장지방 축적과 만성피로를 부른다
수면 부족이 당뇨병의 전 단계처럼 인슐린 저항성이 불러 일으킨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도 있다. 이 역시 뇌를 제외한 인체의 나머지 부분들이 혈당을 잘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뇌를 위한 연료인 혈당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반응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늦은 밤에 각성 상태를 높이는 코티졸 수준은 높아지고, 식욕 억제 작용을 하는 호르몬인 렙틴 수준이 매우 낮아지면서 야식의 치명적인 유혹에 굴복하게 된다. 이렇게 유혹에 넘어가서 야식을 먹고 잠이 들면 호르몬 분비 주기도 뒤바뀌어 아침에 일어나서는 렙틴 수준이 아직 높은 상태로 아침밥 생각이 전혀 나지 않게 된다.
반면에 코티졸 수준이 낮아져 매우 졸리고 무기력한 상태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그 결과 잘못된 생활 패턴과 수면 패턴에서 비롯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악순환은 결국 만성 피로를 초래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우선 충분한 수면시간을 만드는게 첫 번째이다.
'운동에 대한 모든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동을 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이유 (0) | 2022.10.12 |
---|---|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과 운동할 때 흘리는 땀은 같을까? (0) | 2022.09.30 |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0) | 2022.09.28 |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찌는 이유? (0) | 2022.09.27 |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 운동 (0)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