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서 만드는 지질단백질 우리 섭취하는 동물성이나 식물성 지방은 지질단백질에 의해서 인체의 구석구석 운반되어 세포를 구성하거나 에너지원으로 이용된다. 간에서는 단백질을 이요하여 지질단백질이라고 하는 특수한 지방 수송차량을 만들어서 혈액에 내보내고 이 수송차량은 물과 친하기 때문에 혈액의 흐림에 따라 잘 흘러 다닌다. 그러므로 저밀도지질단백질은 인체에 꼭 필요한 지질 운반체라고 할 수 있다. LDL과 HDL 저밀도지질단백질(LDL)이 필요량보다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된다. 저밀도 지질단백질은 인체 여러 조직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지만, 필요 수준보다 많아지면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여 동맥경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간에서는 고밀도지질단백질(HDL)이라고 하는 또 다른 종류의 수송차..
운동을 갑자기 중단했을 때 어지럼증이 일어날 수 있다 어지럼증은 근육 펌프 작용이 갑자기 소실될 때 나타난다. 온몸을 순환하는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원리는 움직이는 근육이 정맥혈관을 리드미컬하게 압박하는 '근육 펌프' 작용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근육 펌프 작용이 소실되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량도 일시적으로 감소한다. 그로 인해 심장이 뿜어내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운동 중에 올라갔던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류량도 순간적으로 감소하는 뇌빈혈 혈상이 일어난다. 심한 운동을 하고 난 직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갑자기 멈추지 말고 서서히 천천히 마치는 것이 좋다. 어지럼증 원인이 심장, 뇌에 있는 경우는 심각하다 심장은..
운동을 할 때 열은 근육 내부에서 발생한다. 사우나로 흘리는 땀과 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모두 체온이 상승한 결과로써 나타난다. 그러나 체온 상승의 원인이나 경로, 그리고 수반되는 효과는 전혀 다르다. 사우나는 외부로부터의 열을 체내로 흡수시켜 체온을 상승시킨다. 반대로 운동은 체내에서 열을 생성시켜 체온을 올린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근육세포 내부에서 에너지원을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열에너지가 먼저 근육을 데우면, 열에너지는 순환하는 혈액으로 전달되면서 온몸을 데우게 된다. 다시 말해서 사우나로 흘리는 땀은 외부의 열에 의해 유발된 체온 상승에 대한 체온조절 반응의 결과이다. 그러나 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근육의 열생성 작용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에너지 대사 과정의 일환으로 일어난다. 이것은 호흡,순..
수면 부족과 비만의 관계 수면 부족과 비만의 관계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5시간 자는 사람과 8시간 자는 사람을 비교한 결과, 5시간만 자는 사람에게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은 15%가 감소하고, 반면에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은 14.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지방조직에서 주로 분비되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며, 그렌린은 위장의 하부에서 30분 간격으로 분비되어 허기증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다. 늦은 밤까지 깨어있으면서 식욕과의 치열한 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가 계속해서 혈당을 먹어 치우는 동시에 깨어 있는 상태를 지속하기 위해 혈당 수준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반응으로 단 음식, 즉 탄수화물에 대한 강력한 욕구가 일어나게 된다. 수면 부족은 결..